강신일, 9년 전 간암 판정받아…"생활고에 일할 수밖에 없었다"

강신일, 간암 투병 재조명

2016-04-15     조혜정 기자

배우 강신일이 9년 전 간암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강신일은 최근 영화 매거진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2007년에 간암 판정을 받았는데 지금은 몸 상태가 어떤가"라는 물음에 "아주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신일은 "당시 수술 2주 후 바로 드라마 촬영에 임했는데 왜 좀 더 회복기를 가지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영화 시작한 지 5년, 드라마 시작한 지 3년째 되던 해였다. 사람들은 내가 화면에 많이 비치니까 경제적으로 여유 있을 거라 생각했겠지만 생활이 풍족하지 않아 일단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강신일은 "그뿐 아니라 암 판정을 받기 전에 찍고 있던 드라마 '황금신부'가 있었다. '수술을 해야 한다. 그 뒷일은 모르겠다. 죄송하지만 제가 맡고 있는 역할을 마무리 지어주셨으면 한다'라고 감독님께 이야기했다"며 "영화 '강철중:공공의적1-1'도 촬영이 예정돼 있어서 강우석 감독님께 '아직 촬영이 시작되지 않았으니 새로운 배우로 대체하는 게 어떠냐'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모두 '아닙니다. 괜찮을 겁니다. 기다리겠습니다'라고 하시더라. 나를 향한 두 감독님의 믿음, 그리고 애정 때문에 하차할 수가 없었다. 사실 그분들도 얼마나 불안했겠나. 그런데도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배려해줬으니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신일은 지난 14일 종영한 KBS2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사령부 사령관 윤중장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