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기업과 환경단체가 함께하는 실개천 살리기 운동 확산
농촌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에 도움의 손길 펼쳐
아산시는 지난 11일 도고면 화천1리 숲골마을(이장 임승환)실개천에서 마을주민, 기업 임직원, 환경단체, 초등학생,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실개천정화활동, 수목 및 정화식물 식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의 대표기업 삼성전자(주)온양사업장, 물 환경 분야에 선도하여 환경운동을 이끌고 있는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아산시가 후원하여 농촌마을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개천 마을에 도움을 주고자 기업과 환경단체가 자율적으로 기획해 진행됐다.
제71주년 식목일을 맞이하여 2014년에 복원한 숲골마을실개천과 생활하수 자연정화를 위해 설치한 생태습지 주변에 단풍나무와 이팝나무를 식재하여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도고초등학교 학생들은 우리나라 토종식물인 패랭이꽃을 심고, 물환경해설사(환경운동연합 김인식 간사)의 습지의 자연적인 오염물질 정화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수생태계에 서식하는 수서곤충, 수생식물, 어류 등을 관찰하는 등 자연과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임승환 이장은 "농촌 고령화와 농번기로 실개천에 관심이 멀어질 수도 있었는데 기업과 환경단체가 우리마을의 실개천살리기운동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어, 우리마을의 실개천살리기가 정착되는데 도움이 되었고, 관심이 없던 주민들까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습지 조성에 동네 주민이 토지를 기증하고, 유채꽃밭도 조성하여 우리마을이 아산시에 실개천과 역사가 함께흐르는 친환경 으뜸마을로 만들 도록 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성만제 환경보전과장은 "아산시에서는 농촌마을의 고령화로 인한 실개천살리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체와 시민(환경)단체로 확대를 더욱 활성화하고, 생활오수 정화를 위한 습지를 조성(9개소)하여 수질개선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동식물 복원과 공동우물, 물레방아 등 전통물 문화를 보전․복원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를 통한 주민소득사업으로도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지역 물환경개선 사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아산시의 '시민과 함께하는 실개천 살리기운동'은 2011년부터 물길근원인 실개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복원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45개 마을로 확대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