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울산시장기 태권도 대회서 온양초 김창범 금빛발차기

주특기 오른발 옆 돌려차기로 결승전 최주성 꺽고

2016-04-09     허종학 기자

제17회 울산광역시장기 태권도 대회 겸 제97회 전국체전 1차, 제45회 소년체전 1차 예선대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울산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회 첫날인 8일 초등 5학년부 남자 핀급에서 울산 온양초등학교 김창범이 파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김창범은 예선전 명촌초등학교 김성재를 만나 1회전부터 앞발 후리기와 돌려차기 등으로 득점을 올리며 리드 권을 뺏기지 않고 순조로운 게임을 풀어 나가며 2회전 14대 1(RSC승)로 경기를 장식했다.

8강전 화정초 임재근을 만나 1회전부터 돌려차기를 시도 했지만 득점으로 연결 못하고 심판으로 경고를 받아 1점의 실점을 얻은 김창범은 0대 1로 지고 있다가 2회전에서는 임재근이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아 1대 1 동점을 만들어 냈다.

3회전 들어서 김창범은 오른발 앞발 찍기가 상대를 정타시켜 4대 1로 역전시키고 또 다시 뒷발돌려차기로 2점을 얻고 난 다음 마지막 또 뒷발돌려차기가 전자호구를 감지 시켜 8대 1로 이겼다.

준결승전 범서초등학교 강명대를 누르고 올라온 수암초 이홍석을 1회전부터 앞발후리기로 3점을 뽑아낸 김창범이 리드를 잡아냈다.

하지만 뒤차기로 넘어 지면서 경고를 받아 1점을 내주고 2회전에 들어서도 김창범의 고난도 발기술을 계속 이어졌다.

오른발 얼굴 돌려차기로 3점을 얻어내고, 다시 뒷발 돌려차기 등 몸이 가벼워진 김창범은 짜릿한 승부를 펼쳤다.

3회전에 들어서도 오른발 앞발 돌려차기로 3점을 뽑아내면서 끝내 13대 1로 종지부를 찍었다.

초등 5학년부 남자 핀급 '왕'자리를 놓고 김창범은 결승전에 오른 범서초등학교 최주성과 손에 땀을 쥐는 박빙 경기를 펼쳤다.

1회전부터 긴장감을 돌게 한 두 선수는 경기종료 56초께 김창범의 오른발 몸통공격으로 선취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아냈다.

김창범은 상대공격을 방어하면서 가볍게 몸통공격을 퍼부어 3대 0으로 1회전을 마쳤다.

2회전 김창범의 주특기 오른발 옆 돌려차기가 득점으로 이어져 6대 0에서 1분 3초께 최주성의 오른발 몸통에 1점을 내주고 종료 11초와 3초 남겨 두고 연속 몸통차기로 8대 1로 점수 벌렸다.

김창범과 최주성은 마지막 3회전에서는 단 한 점의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8대 1로 그대로 경기를 마치면서 초등 5학년부 남자 핀급 '왕'자리에 온양초 김창범이 차지했다.    

금메달의 주인공 김창범은 6살 때 태사랑태권도체육관(관장 배기동)에 관문해 지난 제16회 울산시장기 태권도 대회 남초부 핀급에서 은메달을, 교육감기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초등 5학년부 남자 핀급 금메달을 목에 걸은 김창범은 "금메달을 목에 걸어보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한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소년체육대회 울산 대표로 출전해 꼭 금메달을 획득해 지금까지 가르쳐주신 관장님과 사범님 그리고 체육관 친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