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맛나슈퍼, 복고풍 창업트렌드 제시.. 창업도 응답하라

2016-04-08     이선영 기자

지난 2013년 현대경제연구원의 ‘창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39.6%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창업을 시작한 이를 제외한 결과로 높은 수치라 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도 약 21%의 수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 중 창업을 시작한 이유는 ‘장기간 일이 가능하기 때문에’(44.2%)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성취감’(21.4%), ‘돈을 많이 번다’(30.1%)가 그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은 창업에 관한 인식이 해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연령별 창업 희망 분야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 부문에서 2030세대의 높은 비율(약 39%)을 차지한 만큼 남들과는 다른 아이디어를 생각해야만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복고열풍이 다시 시작되면서 소자본 주점창업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모 방송사의 80년대 콘셉트의 드라마를 시작으로 과거 가수들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선보이는 프로그램 등이 방영되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도 아날로그 필름카메라나 가전제품 등이 높은 판매를 보였던 것이 그 근거라고 할 수 있다.

소자본 포차창업 브랜드 ‘아맛나슈퍼’ 관계자는 “아무런 특색 없이 주류메뉴를 내놓기 보다는 명확한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좋다”며, “거기에 시공비나 리모델링 비용을 절약해 가맹비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맛나슈퍼’는 복고풍의 인테리어 및 6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의 안주메뉴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주류 매출 부분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소자본창업 브랜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