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 왜 공보관실 감싸고도나?
미디어팀 업무 정보통신과에 넘겨주고 인원이 부족한 부서에 배속되어야 한다
노력하는 자가 있는가하면 노력하지 않고 자리만 유지하는 자가 있다. 또, 일을 열심히 해도 눈에 들지 못하면 변두리요, 눈에 들면 일을 못해도 승승장구하는 곳이 아산시의 생리현상이다.
복기왕 시장이 유달리 공보관실에 관대한 것은 왜 일까? 말을 잘 들어서 일까, 아니면 충성하는 자들이 많아서 일까.
언론과 소통이 잘되어야할 부서가 몇몇 언론과 등지고 있어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우연히 마주쳐도 외면하는 것이 공보관실 공무원들의 행태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입맛대로 펼치는 행정을 보면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란 옛말이 생각이 난다. 가려가면서 대우하고 가려가면서 차별하는 부서가 바로 공보관실이다.
본인들에게 충성하면 대우해주고 충성하지 못하면 외면한다. 어느 지역 공무원들이 이런 행정을 펼칠 수 있을까. 아무리 못난 언론사라도 커피한잔과 인사정도는 기본상식인데도 아산시만 유달리 예의에 어긋나는 길을 걷고 있다.
몇몇 언론사는 복 시장과의 마찰로 인해 구독사절이란 문구가 각 부서 문 앞에 버젓이 이름표처럼 붙어있다. 창피하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는 것이 아산시 공무원이다. 소통을 주장하는 복 시장이 소통을 단절하는 예이다.
전 강희복 시장은 자기를 모함하고 지적하는 언론사에 대해 보복행정은 펼치지 않았다. 또, 지적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개선했었다. 하지만 복 시장은 젊은 패기가 왕성해서 그럴까 언론에 대해 관대함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소와 대는 그 사람의 그릇을 평가한다.
타 부서들이 신문구독사절을 한다 해도 공보관실 만큼은 본인들 업무이기에 구독해야하지만 그들도 외면한다. 눈에 가시면 철저하게 차단하는 게 공보관실이다.
하는 것 없이 허송세월 보내던 미디어팀의 방송업무가 홍보팀으로 이관되었다. 그렇다면 미디어팀이 없어져야 하지만 그대로 있다. 이번에는 SNS와 쇼셜로 명을 이어간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 부족한 부서에 인원을 충당하면 그만인 것을 복 시장이 뺄 수는 없고 자기 발밑에 두고 있겠다는 계산이다. 충성하는 부서는 잘못되고 지적되어도 끝까지 같이 가겠다는 의리다.
미디어팀에서 주장하는 업무는 정보통신과에서 소화할 수 있는 업무이다. 그런데도 복 시장이 방을 안 빼고 유지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 또, 지난 시정신문과 관련 사전선거법위반으로 징계와 경고를 받았어도 인사에서 관장으로 승진하는 등 공보관실의 권력은 참으로 대한하다.
공무원이 징계처분을 받아도 승진하는 곳이 아산시이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복 시장의 뇌에 해당하는 공보관실을 살펴보면 홍보팀, 공보팀, 미디어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보팀의 업무는 일반인들도 다 알고 있듯이 하는 일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공보팀과 미디어팀은 하는 일없이 인원만 많은 팀이다. 공보팀에서 하는 일이란 각 부서에서 올라오는 보도자료를 수정도 안하고 있는 그대로 보내주는 곳이다. 작성되는 내용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여기에 미디어팀은.............................내용이 없다. 아니 알 필요도 있어도 안 될 부서이다.
복 시장은 소통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시민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언론과는 소통을 안 하고 있다. 기자들과 대면조차 허락이 안 되는 사람이다.
칼은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사용도가 다르다. 그런데 복 시장은 그 칼을 무 자르듯 사용하고 있다. 소인과 대인의 차이는 크게 없다. 그릇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아산시가 발전하려면 인재도 필요하고 발전도 필요하다. 하지만 밑바탕이 안 된다면 미래는 없다. 나만의 왕국이 아닌 시민을 위한 왕국이 되어야 한다. 서로 가야할 길은 달라도 있는 곳은 같은 곳이 되어야 한다.
차별과 보복행정이 난무한다면 과연 이런 곳을 누가 어떻게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또, 문제의 부서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개편하고 새롭게 행정을 추진했으면 좋겠다.
중립을 지켜야할 공무원들이 예의에 어긋나는 일과 눈치를 보면서 행정을 펼쳐서는 안 된다. 소신 있게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허송세월 시간만 때우는 공무원이 되어서는 안 되고 시민의 혈세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공보관실이 과연 제대로 된 행정을 펼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또, 복 시장이 보복행정을 안하고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지도 묻고 싶다. 시민들의 눈과 귀는 그냥 있는 게 아니다.
요즘 들리는 것이 “아산시에는 인물이 없다”라는 시민들의 한숨소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