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빛나는 열한 명 뒤에 가리워진 소녀들을 잊어선 안 되는 이유
'프로듀스 101', 데뷔조도 탈락자도 모두 아름다워
큰 인기를 얻어온 '프로듀스 101'이 막을 내리며 '프로듀스 101' 탈락자와 데뷔조가 갈리자, 탈락한 소녀들의 지난 발언도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서는 가수 산이가 작곡한 곡 'Don't matter'을 선택한 소녀들의 사연이 펼쳐졌다.
'프로듀스 101' 소녀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맡은 가수 제아는 순위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던 소녀들에게 "이 팀에 탈락위기에 놓인 친구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그렇지만 '프로듀스 101'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이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프로듀스 101' 제아의 말을 듣던 케이코닉 연습생 김민지는 "직접 뵐 수 없는 선생님들에게 배워서 좋았다"며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꼭 다시 뵈러 갈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또 케니스타 박하이는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었다"며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케이코닉 박세희 역시도 고개를 푹 숙이고 "앞으로도 여기서 계속 뵈면 좋겠지만 만약 탈락하게 돼도 나중에 무대에서 꼭 뵀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이 소녀들은 '프로듀스 101'을 통한 첫 번째 데뷔 문턱을 넘지 못했다. 1일 '프로듀스 101'이 공개한 데뷔조 명단에는 전소미, 김소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 11인이 된 소녀들에게는 찬란한 앞길이 펼쳐지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탈락한 소녀들의 미래가 그렇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마지막 무대에서 소녀들이 흘린 땀방울과 무대 뒤의 간절한 눈물은 결코 소녀들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