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인천공장 매각 결정

노후공장 정리, 생산시설 일부 ‘온산공장’ 이전해 ‘운영 효율성’ 높이기로

2016-03-30     심상훈 기자

코스모화학㈜(대표이사 성준경)은 인천광역시 서구의 인천공장 약 55,948㎡ 상당을 약 57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매각은 분양대행사를 통한 부동산 분양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지난 1월 인천공장 유휴부지를 235억원 상당에 매각했기 때문에 이번 인천공장 매각을 포함하면 총 805억원의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코스모화학㈜는 경기침체로 주력사업인 이산화티타늄과 황산코발트의 실적이 부진하자, 고부가가치의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 투자를 하는 등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하여 왔으나, 실적 개선에 실패하며 2015년 약 1,200억원대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인천공장 매각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여 왔으나,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매각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1968년 설립되어 노후화된 인천공장의 생산 설비 일부를 온산공장으로 옮겨 공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회사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하였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입장에서도 40여년 넘게 유지되어오던 화학 공장의 철수로 주변환경 및 지역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코스모화학㈜은 내부 구조조정과 더불어 최근 메이저 이산화티타늄 제조업체와 협업을 진행하여 제품 등급(Grade) 다양화 노력을 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처럼 코스모화학㈜가 지속적인 구조조정 노력과 더불어, 운영 효율성과 수익개선 차원에서 인천공장 매각을 전격 결정하는 등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향후 어떠한 성과를 보여줄지 관련 업계와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