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근의 오래된 꿈 이루어질까?”

“정말 일하고 싶다”는 국민의당 유배근 선거사무소 개소

2016-03-22     송인웅 대기자

오는 4.13총선에 출마하는 ‘인생외길 30년’ 유배근(63) 국민의당 대전 중구 후보의 “오래된 꿈이 이루어 질까?” 유배근 후보는 20대 총선에 임하며 “정말 일하고 싶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걸었다.

3.22일(화요일)오후2시 각종 중구지역선거에서 최고의 요지로 꼽히는 대전 중구 보문로 266 영덕빌딩5층에서 정대철 고문, 김창수(대덕구) 선병렬(동구) 고무열(유성구갑) 이동규(서구을)후보 등 국민의당 후보들과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배근 후보의 정치적 대부인 정대철(5선 국회의원)국민의당 고문이 참석해 축사했다. 정 고문은 “국민의당은 장년층, 노년층을 아우르는 국민의 당이 될 것이다.”면서 “국민의당이 잘돼야 나라가 발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배근 후보를 정의로운 사람, 정대철 따라 비주류만 한 사람, 오직 한길 민주화의 길만 간 사람이다”며 “이런 유배근후보가 당선돼야 대전 중구가 발전한다.”고 말했다.

유배근 후보는 인사말에서 “저는 지난 30년간 강창희 의원과 대척점에서 정치해 왔다”면서 “이제는 그 후계자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선거는 20년간 낡은 정치로 서민경제가 붕괴된 대전 중구를 혁신할 중대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다”고 금번 선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리고 “저 유배근 오직 한길을 걸어온 집념으로 중구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쳐 헌신하겠다.”며 “도와 달라"고 읍소했다.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유배근 후보는 대전 중구지역구의원인 강창희 전 국회의장에 대한 불만을 잘 아는 듯했다. 지역 6선의원인 강창희 의원의 후계자로 상대 후보자인 새누리당 후보를 언급했다는 데서 알 수 있다.

한편, 1978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류배근 후보는 1987년 통일민주당에 입당하여 당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평화민주당 중앙위원 및 정책연구실 부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위원 등의 당적을 거쳐 1998년도에는 새정치국민회의 대전광역시지부 상임부위원장이 되어 대전광역시에 입성, 2008년에는 민주당 대전중구지역위원장이 돼 18대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한나라당 강창희 후보, 자유선진당 권선택 후보와 대결했다. 물론 권선택 후보가 당선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강창희(전 국회의장)후보도 권선택(현 대전광역시장)후보도 없다. 당시 출마후보자로서는 유배근 후보 뿐이다. 당연히 “이제는 유배근 후보 차례”라는 말이 나올만하다. “유배근 후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유 후보의 “오래된 꿈이 달성되느냐? 물 건너가느냐?”가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