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 국내 전선산업 시장... 대한전선, LS전선, 가온전선

2016-03-21     뉴스타운경제 김대희 연구원

전선은 일정지점간의 전기신호 또는 전기에너지를 전달하여 주는 매개체를 총칭한다.

전선산업은 크게 다음의 3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첫째, 국가 기간산업으로 국가경제규모 또는 국민생활수준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고 있다. 둘째, 다품종, 다규격 제품으로 주문 생산형 산업이다. 셋째, 거액의 설비투자가 요구되는 장치산업이다.

전선은 전력선과 통신선 및 전선용 소재로 구분되며 전선산업은 전력, 건설, 통신 등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국가 기간산업에 속한다. 동 산업은 경제성장률, 경기동향 및 소득수준 등과 직간적접인 영향을 맺고 있다. 최근 선진국 위주의 경기회복세, 사우디 및 카타르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의 신규발주 증가, 전력수요의 증가에 따른 각 국의 전력인프라 투자가 확대에 따라 세계 전기 발전량은 2013년 21,833백만 kWh에서 2040년 39,029백만 k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전력 수요의 증가에 따른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동에서의 대규모 전력 인프라 및 플랜트 프로젝트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동 외 개발도상국가에서의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전력 인프라 확충에 필수적인 전력선의 시장규모는 도체중량 기준 2014년 12,511천톤에서 2018년 14,875천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전선 수요는 공공부문(한국전력, KT)이 경기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는데 비해 민수 부문은 건설경기 및 기업의 설비투자 등 경기동향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해외전선 수요는 세계 경제 성장과 인프라 투자 수요의 영향을 받는다. 2000년 이후 극심한 경기 침체기를 벗어나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근 또 다시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공공 부문의 투자 및 민간기업의 설비투자 등이 다소 감소함에 따라 업체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시장의 다변화와 수출물량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 전선 시장은 대한전선(주), LS전선(주), 가온전선(주) 등 대형 3개사를 중심으로 상호 경쟁 체제를 구축해왔으나 신규업체의 참여와 기존업체의 설비 증설로 업체간의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