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대학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논문 협회지 게재

2016-03-10     서성훈 기자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의 한 사서가 기획하고 진행한 독서프로그램 사례연구 논문이 최근 한국사립대학교 도서관협의회 협회지 ‘사대도협회지’ 제17집에 실렸다. 

대 중앙도서관 직원 윤정임 씨(43)는 지난해 5~6월 대학생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책 읽기 중심 독서프로그램 ‘독서의 달인’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하루 30분간 책 읽기-독서 다이어리 쓰기-독서발표회로 구성됐으며,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됐다.

윤 씨는 책 읽기 활동에 앞서 학생의 독서현황을 파악하고 독서상담을 1 대 1로 진행했다. 추천도서는 ‘20대 심리’, ‘나’, ‘자존감’, ‘가족’ 등의 주제별 자료와 대구가톨릭대 교양교육원이 선정한 필독도서 ‘Amare 교양명저 100선’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학생들은 3주간 매일 30~60분 간 책을 읽었고, 독서 후에는 독서 다이어리를 작성해 사색의 영역을 넓히도록 지도했다. 마지막 주에는 독서발표회를 열어 자신이 읽은 책 중 한 권의 내용과 느낀 점을 발표하도록 했다.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 전 독서량은 한 달 평균 1권 이하였다. 하지만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모든 학생이 4권 이상을 완독했고, 8권 이상 완독한 학생도 2명이 있었다.

윤 씨는 “30분씩 독서하는 작은 습관을 매일 성공하면 자기효능감이 상승하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평생습관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논문은 이 프로그램이 전담 사서 1명, 참여인원 10명, 30만 원 이하의 작은 예산으로 진행된 독서 프로그램이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학생들로 하여금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독서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사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비교과프로그램 개발을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