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예탁원, 산학협력 MOU 체결

국제금융 산학협력 공동연구 추진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금융기관 취업설명회 등 개최키로

2016-03-07     김태형 기자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으로 이전된 공공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이 지역 거점대학인 부산대학교와 현장 적용 가능한 해당분야 우수 인재 양성 및 공동연구와 해당분야 학문 육성을 위해 적극 손잡고 협력에 나서기로 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직무대리 안홍배)는 경제통상대학(학장 김영재·경제학부 교수)과 부산에 본사를 두게 된 한국예탁결제원이 최근 부산대 국제관에서 두 기관 간의 산학협력 체제 구축 및 해당 분야 공동연구 등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974년 설립된 종합증권서비스기업으로 3천조 원에 이르는 증권을 예탁 받아 안전하게 보관하고 증권의 매매거래에 따른 결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등 증권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14년 11월 부산 문현동 금융단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본사를 이전했다.

지난 2월말 부산대학교에서 개최된 산학협력 MOU 협약식은 양 기관이 교육·연구 산학협력 및 학술교류를 통해 경제통상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산학협력 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대는 2016년 1학기부터 경제통상대학원 및 일반대학원 교과과정의 경제·금융 관련 학과(부) 및 글로벌 정책 전공 등에 한국예탁결제원 관련 과목을 신규 개설했으며, 1학 기 중 팀티칭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제통상대학 학사과정 과목에도 관련 수업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은 관련 전공을 가르칠 겸임교수를 추천해 현재 대학원 강의를 진행 중이며, 향후 산학협력 전담교수도 추천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또 국제금융관련 산학협력 공동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하기로 했으며, 부산대 학생들을 위한 증권금융교육 및 금융기관 취업설명회 개최 등 협력 사업에도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기로 협의했다.

부산대 김영재 경제통상대학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경제통상대학뿐만 아니라 부산대 전반에 걸쳐 경제·금융 관련 산학 학술교류가 활발해지고,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도 살아 있는 훌륭한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예탁결제원 신재봉 전무이사는 "한국예탁결제원의 부산 이전을 계기로 부산지역 거점대학인 부산대 경제통상대학과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