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배윤정, 댄서 처우 언급 "하루 12시간 대기, 한 방송당 7만 원 준다"
'마리텔' 배윤정 인터뷰 화제
2016-02-29 홍보라 기자
'마리텔'에 출연한 배윤정 안무가가 화제인 가운데, 댄서 처우를 언급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배윤정은 지난해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댄서들에 대한 처우가 좋아졌다는 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솔직하게 많이는 안 좋아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윤정은 "정말 아쉬운 것은 K-POP 가수들에게 제일 중요한 게 의상과 안무라고 하면서 댄서와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다"며 "우리 같은 단장급을 보면 대우가 좋지만, 댄서들끼리 방송국을 다니다 보면 특별하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배윤정은 "연습비를 따로 받는 것도 아니다. 방송에서 겨우 7만 원을 준다. 아침 새벽부터 가서 12시간 이상 대기하는데. 10년 전에 5만 원이었을 때는 K-POP 시장이 좋지 않았을 때라곤 하지만 지금 겨우 2만 원 올랐다"며 "방송이 매일 있는 게 아니고 댄서들이 무대를 설자리가 많은 것도 아니라 돈 때문에 그만둔다고 하면 안타깝다. 물가는 계속 올라가는데. 답답하다. 대우가 많이 나아져야 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끝으로 배윤정은 "전 세계에서 K-POP을 주목하는데 정작 무대에 서는 스태프들이 이런 금액을 받고 일을 하고 있다. 사실 돈을 벌려면 이 직업을 하면 안 된다. 정말 좋아서 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윤정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