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탕웨이, 싱크로율 '100%' 정핑루는 누구?…총살 당한 '미녀 스파이'
임신 탕웨이, 싱크로율 '100%' 정핑루는 누군가?
중국 배우 탕웨이가 임신해 화제인 가운데, 탕웨이가 출연했던 영화 '색, 계'의 실제 모델 정핑루의 사진이 공개된 바 있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색, 계'의 미술 감독 피아오루어무는 지난 2014년 자신의 웨이보에 "영화 '색, 계'의 실제 모델이다. 극중 왕치아즈는 이 오래된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캐릭터"라는 글과 함께 정핑루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핑루는 모자를 쓰고 커피 잔을 든 채 앉아있다. 특히 의상이나 헤어스타일뿐 아니라 분위기까지 '색,계' 속 탕웨이와 매우 흡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색, 계'는 장아이링의 소설 '색, 계'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로, 일제 점령기였던 1930년대 상하이에서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던 국민당 정보원 정핑루의 삶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정핑루는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 상하이의 일본 정보기관 간부의 비서를 지내면서 정보를 빼내던 국민당의 스파이였다. 1939년 12월 일본 괴뢰정부의 특무 부장이었던 딩모춘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은 그녀는 미인계를 이용해 접근했고, 딩모춘을 사살하려다 실패해 다음 해에 괴뢰정부에 의해 총살 당했다.
한편 탕웨이는 영화감독 김태용과 지난 2014년 결혼식을 올린 지 2년여 만에 부모가 된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찍으면서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었다.
탕웨이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원숭이 사진과 함께 "태용과 나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개구쟁이 원숭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중국어로 글을 게재하며 임신 사실을 직접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