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웹툰] 빙하, 전설의 동인게임 '11월 소년' 외전이 BL 웹툰으로

2016-02-21     뉴스타운경제 이선영 연구원

동인(同人)이란 용어는 1920년대부터 쓰였다. 문학계에서 같은 뜻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을 뜻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만화계에서 2차 창작을 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활동하게 되고 이들 또한 동등한 동인으로 불리게 됐다.

그리고 지금은 2차 창작을 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이나 서브 컬쳐콘텐츠 제작자들도 동인이라고 불린다. 이들이 만드는 콘텐츠는 대부분 알려지지 못 하고 사장되지만, 몇몇은 전설로 남기도 한다. 동인 콘텐츠 제작팀 ‘팀 아나고’에서 만든 게임 ‘11월 소년’처럼 말이다.

11월 소년은 만들어지자마자 큰 사랑을 받았고, 동인계의 전설이 됐다. 그리고 그 인기에 힘입어 만들어진 웹툰이<빙하>다. 피너툰에서 연재중인 <빙하>는 ‘11월 소년’의 외전으로서 게임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팀 아나고가 직접 참여한 만큼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살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