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분석] 한 편의 음악 드라마 같은 웹툰, 마성의 현악 4중주 <슈베르트 이펙트>

2016-02-21     뉴스타운경제 이선영 연구원

자전거는 페달을 밟지 않으면 쓰러진다. 느리게라도 멈추지 않고 페달을 밟아야 자전거가 굴러간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 좌절과 방황 속에서도페달질을 멈추지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네 남자의 이야기가 있다.

'슈베르트 이펙트'다. 그들의 좌절과 시련, 그리고 성장, 서로간의 불협화음 속에서 화음을 맞춰가는 모습을 보면 한 편의 음악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든다.

강남 최고의 호스트바 에이스 '마성남'  남 부럽지 않게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그에겐  마음 한 켠엔 정체를 알 수 없는 갈망이 있다. 창밖의 화려한 불빛을 바라볼때마다 그는 공허함을 느낀다.

미국 유학을 앞둔 재벌그룹의 상속자 부영광. 가족들은 그가 취미로만 바이올린을 연주하길 바란다 .그의 가슴 속에 흐르는 뜨거운 열정은 모른채 말이다.

작두굿 일인자 '천신당'의 장남 한밤. 그의 동생은 밖에서 들려오는 굿소리가 무서워 그에게 비올라를 켜달라고 한다. 밖에서 굿을 하든 말든 비올라를 켜는 아들을 보는 어머니의 심정은 착잡하고 무겁기만 하다.

동성애자 은금동. 친구에게 사실을 고백했더니, 친구는 그를 미쳤다고 한다.홧김에 옥상에서 뛰어내릴 정도로 막무가내인 은금동. 그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는걸까?

 

 

 

현악기 연주자라는 점 외엔 공통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네 남자. 이들의 미래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뒷 이야기는 피너툰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