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22세의 여성 ‘젊은이 담당 장관’ 기용

행복담당, 관용담당 장관직 신설, 내각 개편

2016-02-11     김상욱 대기자

아라비아 반도에 위치한 중동의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우함마드 총리는 10일(현지시각) 부처 개편을 통해 새로운 3개의 부처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내각 개편에서 부처의 전체 수는 줄어들었지만 ‘행복담당(minister of state for happiness), 관용담당, 젊은이 담당’ 등 국무 장관자리가 신설되어 장관의 수는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

아랍 위성채널인 알 아라비아 보도에 따르면, 새로 임명된 각료 중 행복담당 등 8명이 여성 장관이며, 젊은이담당 장관도 22세의 여성을 임명 내각을 혁신했다.

무함마드 총리는 국방장관을 겸임하며, 내무장관, 외무장관(개발 및 협력부는 외무부에 병합) 등 주요 각료를 유임됐다.

무함마드 총리는 “이번 새로운 내각은 미래, 젊은이, 교육발전, 기후변화에 중점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각”이라고 설명했으나, 정작 행복담당 장관, 관용 담당 장관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UAE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되는 꿈을 실현시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