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핑 여자씨름단 임수정, 홍성설날씨름대회 8대 천하장사 등극

양윤서(매화급 60kg 이하), 임수정(국화급 70kg이하) 체급별 우승 이은 쾌거

2016-02-11     김태형 기자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콜핑(회장 박만영) 여자씨름단 소속인 임수정이 10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홍성 설날장사씨름대회' 천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수정 선수는 10일 모든 체급별 출전자들을 상대로 꺾고, 2016 8대 천왕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결승전에서 조현주 선수를 상대로 한점도 내주지 않은 채 2-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콜핑 여자씨름단은 천왕전 우승과 함께 양윤서(매화급 60kg 이하)와 임수정(국화급 70kg이하)이 지난해 설날대회에 이어 각 체급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콜핑 박만영 회장은 "명절을 맞이해 펼쳐진 대회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무척 기쁘다"며 "고유 민속 스포츠인 씨름을 널리 알리고, 아웃도어 산업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물심양면 후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