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양세형에 장도연 눈물 흘릴만..."담배 꽁초 주워봤다"

'라디오스타' 양세형에 장도연 코끝 찡 '담배 주워 피운 사연 들어보니'

2016-02-11     조혜정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개그맨 양세형의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하면서 그의 지난 생활고가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양세형은 tvN '토요일 톡리그'에 출연해 자신의 극심했던 생활고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돈이 없어 라면 두개와 달걀 한개로 하루를 버티고 베개가 없어 휴지를 베고 잤던 사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웃프게 했다.

또 그는 "당시 담배가 너무 피우고 싶었다"며 "결국 길에서 주운 담배 꽁초 여러개를 이어붙이는 일명 '수술'을 해서 담배를 피우곤 했다. 꽁초 10개를 이어 붙이면 한 가치가 나온다"고 말해 좌중을 짠하게 했다.

양세형은 힘든 시간을 지나오면서도 주변인을 살뜰히 돌봐왔다. 그의 이런 모습은 동료 장도연을 뭉클하게 했다.

장도연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나를 아껴주는 내 주위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 중 한 명이 양세형"이라며 "그런데 양세형이 힘들 때 내가 잘해주지 못했다. 가끔 양세형이 웃기려고 '나 힘들 때 해준 것도 없잖아'라고 말하면 너무 미안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프로그램을 누르고 9.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