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이혼소송, '이건희 극강 반대 물리치기 이혼보다 쉬웠어요'

임우재 이혼소송, 이건희 굳은 표정 이겨냈지만 '결혼보다 힘든 이혼'

2016-02-04     김지민 기자

기업인 임우재가 아내이자 기업인 이부진과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임우재는 지난 1995년 이부진과 봉사활동을 하며 자연스러운 만남을 이어온 끝에 1999년 삼성가의 결사 반대를 물리치고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삼성의 수장 이건희는 누구보다 아꼈던 맏딸이 평사원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그의 불편한 심기는 이부진의 결혼식장에서도 잘 드러난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딸 옆에서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심드렁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그렇게 시작부터 삐걱거렸던 임우재와 이부진의 결혼 생활은 끝까지 순탄치 못하게 흘러가고 있다.

지난 2014년 이부진이 이혼조정과 친권자 지정을 법원에 신청하면서 두 사람의 기나긴 싸움이 시작됐다.

법원은 지난 2015년 결국 '원고와 피고는 이혼한다', '친권과 양육권은 원고로 지정한다', '자녀에 대한 피고의 면접교섭권은 월 1회로 한다'고 판결하며 이부진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임우재는 "친권과 양육권을 다 가져간 것은 일반적인 판결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할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