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한일전 원숭이 세레머니 눈길 "욱일승천기 바라보니..."

기성용 한일전 원숭이 세레머니

2016-02-03     홍보라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이 경기 도중 머리 부상을 입고 교체된 가운데, 기성용의 과거 원숭이 세레머니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기성용은 원숭이 흉내를 내며 골 세레머니를 했다.

일부에서는 원숭이가 일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었기에 해당 세레머니의 의미에 대한 갑론을박이 거셌다.

이에 경기가 끝난 후 기성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관중석에 있는 욱일승천기를 보는 내 가슴은 눈물만 났다. 선수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밝혔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극우 집단이 야스쿠니 신사 등에서 행진하거나 시위할 때 들고 다니는 대표적 애용품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일부 연예인들이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방송에 출연해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기성용은 3일 새벽 5시(한국시각) 더 호손스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WBA의 EPL 24라운드에서 전반 42분 상대와 부딪힌 뒤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