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인터넷매체는 무시하면서 SNS는 강화한다

조길형 충주시장, 핵심-현안 위주 회의운영, SNS 활용 신속보고 및 업무공유 주문

2016-01-27     양승용 기자

충주시가 외지인구 1만 명 이상 확대를 위해 5대 시정 방향으로 제시한 선택과 집중, 속도 있는 업무처리, 자율과 창의, 긍정적 사고, 소통강화를 실현하고자 회의 방식과 결재․업무공유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한, 주요업무보고회를 일상․반복 업무는 부서장 책임 하에 추진토록 권한을 위임하고 핵심사업 위주의 토론방식으로 관련업무 팀장까지 참석범위를 확대하여 업무의 집중도와 책임성을 강화했다.

또, 최근 팀장급 이상 전 직원이 SNS를 활용해 각종 업무보고, 전 직원 업무공유 사항 등 스마트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길형 충주시장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공직자부터 변화하고 화합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갖고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앞당기자”고 주문했다.

충주시는 인터넷매체를 무시하면서 SNS는 강화한다는 행정에 도무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 자원을 아끼자는 해정인지, 겉으로 보여주기 위한 행정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지금까지 조 시장이 주문한 행정은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분야가 아닌 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정시스템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모방행정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에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시스템행정을 주문하고 있다.

시는 또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아지는 등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종이 없는 보고시스템을 구축, 신속을 기하고 직원 간 소통강화로 속도 있는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왜 인터넷매체를 괄시하는지 모르겠다.

시민들도 지면신문보다 인터넷매체가 더 소통이 잘되고 전달력이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 빠른 소식과 SNS에 공유가 편리하다는 점을 크게 들었다.

조 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충주시의 소식을 전달, 공유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올리는 것인지 아니면 타인이 올리는 것인지 모르지만 대부분이 충주시의 소식이다.

조 시장이 추구해야할 과제는 지역경제도 중요하지만 관광지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할 때다. 타 지자체는 관광객을 끌어 들이기 위해 각종 행사들을 준비 또는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충주시는 관광지는 많은데 관광객이 없다는 것은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또, 공무원들의 사고방식을 전환 시켜야한다. 모방행정은 모방에 끝난다. 창의적인 아이템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시와 군이 다른 점은 공무원의 수준차이다.

충주시는 아직도 군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SNS와 각종 행정을 도입한다고 해서 초등학생이 고등학생의 수준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수준에 맡는 행정을 추구해야한다. 아니 주문해야한다.

시민들도 충주시에 바라는 것은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빠른 민원행정과 누구나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마련이다.

충주시가 발전하려면 겉으로 보여주는 행정은 버리고 진실 된 행정을 추구, 개발하고 시대의 흐름에 맡게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옛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