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엄홍길 대장 따라 태백산 원정 나선 꾸러기들

강북구 중2 학생들 뭉친 청소년희망원정대, 18일(월)~19일(화) 강원도 태백산 겨울캠프

2016-01-11     박성현 기자

산악인들의 진한 동료애를 담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대중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영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산에 오르다 운명을 달리한 동료대원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떠나는 엄홍길 대장의 2005년 휴먼원정대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바로 그 영화의 주인공,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영화 ‘히말라야’를 통해 보여줬던 희생정신과 동료애, 목표의식 등을 한창 말썽 많은 중학교 2학년 꾸러기들에게 전하고 있어 화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의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세계 최초로 희말라야 8,000m 16좌를 등반한 세계적 산악가 엄홍길 대장과 함께 산을 오르면서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배우는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오는 18일과 19일, 1박 2일의 일정의 태백산 등정 겨울캠프로 지난 1년간 제4기 활동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한다.

엄홍길 대장과 희망원정대원인 중학생 48명(남학생 30명, 여학생 18명)을 비롯해 엄홍길휴먼재단, 전문 산악지도자 등 70여명이 참여하며, 박겸수 강북구청장도 끝까지 일정을 함께 하며 청소년들의 모험과 도전을 응원할 계획이다.

캠프 첫날인 18일(월) 오전 8시 서울 강북구를 떠나 점심 무렵 강원도 태백에 도착하면 오후에는 바로 태백산 등정에 나선다. 유일사에서 천제단, 당골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8.5km 구간을 산행하며 그간 길러 온 협동심과 도전정신, 호연지기를 확인한다.

오후 7시에는 엄홍길 대장이 그간의 경험담을 강연으로 전한다. 온갖 역경을 딛고 히말라야 8,000m급 16좌에 올라선 한 산악인의 집념과 열정을 느끼면서, 이를 들은 청소년들도 꿈을 갖고 앞으로의 목표를 직접 설계하며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 둘째 날인 19일(화)에는 태백시의 365 안전체험 테마파크를 찾아 산불, 지진, 설해, 풍수해, 대테러 등 각종 재난상황을 체험하면서 안전의식을 다지는 기회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