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폭탄' 실험 북한, 이철희 "북한의 핵 포기 이끌어야 한다"

'수소폭탄' 실험 북한 이철희 발언 재조명

2016-01-06     문다혜 기자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썰전' 이철희의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북한이 '핵'에 올인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날 강용석은 러시아가 미국을 따라 핵 가방을 보유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었을지 모르나 김정은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원격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이철희 역시 핵 보유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북한이 핵 가방을 따라하지 않는 것을 보면 원격 제어 기술은 없는 것 같다고 동의했다.

이날 이철희는 남북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야 한다. 고립된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북한은 안전을 보장 받고 싶은 것이므로 교류의 접점이 있다고 본다. 핵 전쟁 같은 대형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북한과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 30분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 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