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오는 1월 6일(수) “어르신 행복 주식회사” 개소식 개최

전국최초, 자치단체가 출자한 어르신 고용 전문 상법상 주식회사

2016-01-05     심상훈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동작구 어르신 행복 주식회사’ 개소식을 6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어르신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상도로 26길18에 위치한 주식회사에서 열리는 이날 개소식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7월, 구청 출자를 통해 어르신 고용 전문기업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어 10월 조례 제정, 11월 법인 설립 등기 및 사무직원 채용 등 준비기간을 거쳐 마침내 개소식을 열게 됐다.

‘동작구 어르신 행복 주식회사’는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 출자를 통해 설립된 어르신을 고용하는 상법상 주식회사다. 초기 자본금 2억 9천만원은 전액 구청에서 출자했다.

회사는 외부로부터 선도적인 사례로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고령자 친화기업에 선정되어 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고용분야는 근로자 파견업이며, 먼저 구 청사, 공단, 문화복지센터,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청소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향후 수익성에 따라 개인사업장 청소업무, 세차업, 택배업 등으로 사업 분야도 확장할 계획이다.

◇ 이번 달 지역 내 60세 이상 주민 공개채용 … 생활임금 적용

최초 근로자는 이번 달 공개채용을 통해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선발하며, 근로활동을 통한 생활안정을 위해 구에 도입되는 생활임금을 대부분 적용할 예정이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 원칙이다. 매년 근무평가를 실시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정년 70세까지 근무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회사 홈페이지(www.restart60.com) 채용공고란에 게재될 예정이다.

◇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설정 기대

동작구가 주식회사 설립을 통한 직접고용을 선택한 것은 어르신들의 항구적인 생활안정에 있다. 일시적인 시혜가 아닌 안정적인 고용을 통해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것이다.

일자리를 통한 소득발생뿐 아니라 부양비 감소, 의료비 절감, 유대감 등 고용 선순환을 통한 전반적인 지역사회 복지증진도 고려했다.

개소식을 통해 첫 발을 내딛는 ‘동작구 어르신 행복 주식회사’가 새로운 사업모델로서 어떤 성과를 이룰지 기대된다.

이창우 구청장은 “어르신 주식회사의 출범을 무엇보다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사업이 잘 정착되어 어르신 복지의 능동적 대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