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입당 웹젠 김병관 환영' 표창원, "안철수에 실망" 왜?
'더불어민주당 입당 웹젠 김병관 환영' 표창원 안철수 실망 이유
'더불어민주당' 웹젠 이사회 의장 김병관 입당에 환영 인사를 전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실망했던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은 지난 12월 12일 자신의 SNS에 '안철수 의원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표창원은 안철수를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했고, 존경도 했고, 기대와 희망도 많이 가졌었다. 그러니까 비판도 했던 것"이라며 "(안 의원은) 기존 정치에 때 묻지 않은 분이었고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통해 선구자적 업적을 남긴 분"이라 말했다.
하지만 표창원은 "세월호 참사 발생 후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팽목항으로 찾아가 피해 가족 분들 만나 뵌 것 말고는 서민과 약자, 시대의 아픔 속으로 직접 들어가시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표창원은 "친노(친문), 친안 등으로 갈려 서로 감정적인 공격을 하시는 모습들을 보며 한반도의 분단, 남북 대치 상황이 떠오르며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착잡하다. 안철수 개인은 정치적 견해나 평가와 상관없이 훌륭한 분이며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굳게 믿는다"라며 "그러나 정치에 대한 부분은, 그동안 보여 온 행보에 대해 전 결코 동의할 수 없고 지지할 수 없다. 안 의원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실망과 아픔으로 바뀐 많은 분들에게 다시 기대와 희망을 주는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3일 오후 게임 전문기업 웹젠의 최대주주인 김병관 의장은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웹젠 김병관 의장은 문 대표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제1야당이 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힘 있는 야당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정치를 통해, 많은 벤처기업이 성공하고 또 존경받는 기업인들이 많아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에 같은 날 표창원은 자신의 SNS에 웹젠 김병관 의장의 입당에 대해 "감동과 감사의 마음으로 격하게 환영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