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 1월부터 하수도사용료 6.0% 인상
2015-12-29 서성훈 기자
포항시는 하수도 평균사용료를 1톤당 277원에서 374원으로 97원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하수처리원가가 톤당 1,632.5원이지만 하수도 사용료는 277.3원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16.9%에 불과했다. 매년 적자운영으로 하수도사업 추진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22.9%까지 현실화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지난 15일 조례를 개정 공포해 내년 2월 고지분(1월 사용량)부터 적용한다.
매년 781억원 정도의 만성적인 적자로 요금 인상요인이 488%발생하게 됐으나 이번 사용료 인상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감안해 톤당 평균 35% 인상토록 했다.
시민 대다수가 1가구 3인 가족이 한달에 평균 15톤의 물을 쓰는 것을 감안하면 기존 2,760원에서 3,555원으로 795원 정도 오르는 셈이다.
업종별 톤당 평균 인상률은 가정용은 33.5% 올라 185원에서 247원으로 62원, 일반용은 37.4% 올라 449원에서 617원으로 168원, 대중탕은 11.8% 올라 442원에서 494원으로 52원, 공업용은 30.9% 올라 256원에서 335원으로 79원 상승한다.
포항시 하수도과 관계자는 “공공비용 인상이 시민들에게 부담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분을 감안하고, 지역물가와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며 “가계부담을 고려해 대폭 인상을 자제했으며, 물 절약에 전시민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