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태극기달기 운동 주도한 정주영 자치행정과장 대통령 표창 수상

강북구, 국가상징 유공 태극기 분야 2년 연속 대통령상

2015-12-28     박성현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상징 선양 유공 태극기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강북구가 행정자치부 주관 국가상징 선양 유공 태극기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지난 22일(화) 오후 2시 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태극기선양사업 주관부서장인 정주영 자치행정과장이 수상했다.

행정자치부가 마련한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 포상계획’에 따르면, 태극기 선양  활동과 무궁화 보급 및 국가상징 선양에 크게 기여한 일반국민, 공무원, 기관․단체 등을 적극 발굴해 포상하도록 되어 있는데, 올해는 특히 광복 70년을 맞아 수상자 선정에 더욱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강북구는 구민이 애국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첫걸음이 태극기 사랑이라고 보고 지난해 1월 태극기 달기 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구민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쳐 왔다고 한다.

정주영 과장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자치행정과장을 맡은 이래 태극기 게양률을 크게 끌어올리는 등 구 역점사업인 태극기달기 운동을 실무에서 주도해 왔다.

2013년 한글날엔 14.9%에 불과했던 주민 태극기 게양률이 올해 삼일절에는 67.6%로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지난 8월 15일 70주년 광복절에는 71.1%를 기록했다. 이제 국경일이면 강북구 동네사람 10명 중 7명은 집에 태극기를 내건다는 얘기다.

강북구의 태극기운동은 올해 1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3·1절 국기달기 운동 및 의정업무 권역별 설명회에서 전국 자치단체 우수사례로 소개되어 급기야 범 국가 차원의 운동으로까지 발전하기도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의 태극기달기 운동이 2년 연속 국가상징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강북구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과 더불어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구민, 직원들과 함께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