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송해, 지하철 9호선에서 눈물 흘린 사연은? "사진도 찍혔다"

'나를 돌아봐' 송해 지하철 9호선 언급

2015-12-26     김효진 기자

국민 MC 송해가 화제인 가운데, 지하철 9호선에서 눈물 흘린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송해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SNS를 통해 전파된 지하철 9호선 목격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9호선에서 선생님이 눈물을 흘리셨다는 목격담이 있다"는 MC 성유리의 말에 또다시 눈물을 훔치며 "9호선을 처음 탔는데 내가 앉았는지 서있는지 기분을 몰랐다. 다른 전철은 소리 나고 그러는데 자리도 편할뿐더러 소음이 없다. 안내도 자장가 불러주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해는 "내가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콜콜 잤다. 이걸 또 찍어서 인터넷에 올린 사람이 있다"며 "그러고 역사를 내다보니 대리석이다. 역사들을 얼마나 잘 해놨는지 모른다. 울컥 감정이 올라왔다"고 고백했다.

또한 송해는 "나도 독해서 안 우는 사람인데 나도 모르게 훌쩍 거렸다. 다 보니까 얼른 그 역에서 내렸다"며 "내려서 나도 마음을 진정하고 다시 탄 적이 있다. 그걸 보신 분이 계신가 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송해는 "그 눈물은 어떤 감정의 눈물인가"라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내가 이렇게 편안하게 타고 출근을 하는데 언제 이렇게 됐느냐 했다. 이 세상을 이렇게 만든 분들이 60세부터 100세까지 계시겠지만 그분들의 피나는 노력이다. 그때 먹고 싶은 것 못 먹고 입고 싶은 것 못 입고 그냥 자식 키우느냐고 그랬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서는 6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송해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