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전국 최초 시행, 서민자녀 학력향상 학습동기 부여에 크게 기여

2015-12-23     김태형 기자

경남도가 전국 최초 시행한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도내 서민 자녀들의 학력향상과 학습동기 부여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경남도에서는 올 3월에 서민자녀 교육비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접수를 받아 5만 7천여 명의 서민자녀를 선정하여 50만 내외의 여민동락 교육복지 카드를 지급한 바 있다.

이 카드를 통해 서민자녀들은 EBS 교재 구입, 온라인 강의 및 학습교재 구입 등에 사용하였으며, 올해부터는 출납연도폐쇄기한이 12월말로 당겨짐에 따라 바우처 사업을 12월 22일 자로 종료하였으며, 전체 집행률이 96%인 264억 원에 달한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사용내역은 대부분 관내 지역 서점에서 학습교재 구입비에 118억원(45%)을 사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EBS 등 유명 학습사이트에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시군 자체적으로 방학 또는 학기중에 영어캠프, 자기주도 학습캠프, 유명강사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서민자녀들의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사업 시행으로 인하여 서민자녀와 학부모 그리고 관내 서점 주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 사업이 추진되기를 바라며, 소규모 영세 서점의 경우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매출액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서민자녀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시책으로 지속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도비 33억원을 증액한 29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보다 많은 서민자녀들이 여민동락교육복지 카드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신청은 내년 3월경에 학부모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서민자녀 교육신청서만 작성하여 제출하면 될 수 있도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한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지난 17일자로 교육지원 담당관실이 신설되었기 때문에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