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이다' 피해자 할머니, 피고인 두둔? "죽이고 혼자 살려고 그렇게…"
'농약사이다' 피해자 할머니 발언 눈길
2015-12-11 문다혜 기자
상주 독극물 사건 일명 '농약사이다' 피해자 신 할머니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 7월 2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272회에서는 마을 잔치 다음 날 벌어진 '농약사이다' 사건에 대해 꾸며졌다.
잔치가 끝난 다음 날, 여섯 명의 할머니는 사이다를 마신 뒤 마을 회관에서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당시 의식을 회복한 두 명의 할머니 중 피해자 신 할머니는 피고인 박 할머니의 범행을 전혀 의심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신 할머니는 "내 생각에는 박 할머니 그럴 할머니 아니라고 느껴진다. 같이 놀던 할머니들 죽이고 혼자 살려고 그렇게 놀라고 그럴까 봐? 나는 이상하다. 감자 깎다 먹다 전날 먹고 남은 사이다를 술잔에 한 잔씩 나눠 마셨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농약사이다' 사건 피고인 박모 할머니가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국민참여재판 최종 의견진술에서 검찰에게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대담하고 죄질이 나쁘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