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총사업비 300여억 원 투입 '학술정보관' 개관

NFC를 통해서 도서 자가대출, 실/좌석 예약이 가능한 모바일 중심의 도서관 서비스 제공

2015-12-10     양승용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이 2년여의 준비 끝에 10일 오후 3시, 강일구 총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와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예배 및 개관식을 가졌다.

대학교에 따르면, 학술정보관은 총사업비 300여억 원이 투입되었고, 연면적 4,200여 평, 지하 2층, 지상 6층의 규모로 건축되었다. 또 건물 외형은 금속활자를 모티브로 했고, QR코드 형태의 블록은 정보의 무한증식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첨단 지식정보센터로서의 도서관을 형상화했다.

커튼월에 새겨진 성경문구는 호서대학교의 설립정신인 기독교 정신을 건물에 담고 있다. 각 층별로 공간을 특화시켰고, 책숲길, 스터디룸, 멀티미디어자료실, 소극장, 시네마룸, 정보검색실, 캐럴, 장애우 열람실, 북카페, 갤러리 등 최첨단 시설과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문화공간으로 건립되었다.

호서대의 벤처정신을 공간개념에도 반영하여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놀이공간인 미끄럼틀을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NFC를 통해서 도서 자가대출, 실/좌석 예약이 가능한 모바일 중심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서대 학술정보관은 이러한 ‘대학 도서관의 변신’을 추구하며 △복합학습문화공간 △첨단 지식정보센터 △융합&소통공간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학술정보관 6층 갤러리에서는 개관을 기념하여 11월에 ‘도서관에서 미술과 노닐다’라는 주제로 유명 작가의 미술전시회가 열렸고, 12월에는 ‘김종숙 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