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홀딩스, 투자사 더원게임즈 IPO 준비 ‘첫 단추’ 뀄다

2015-12-10     송유민 기자

큐로홀딩스가 투자한 더원게임즈가 IPO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큐로홀딩스(대표 조중기)는 자사가 투자한 모바일 게임회사 더원게임즈(대표 김문규)가 IPO(기업공개) 절차의 일환으로 대주회계법인과 외부회계감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5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3D 액션 모바일게임 ‘건쉽 배틀: 헬리콥터 3D 액션’을 개발한 더원게임즈는 업계에서 주목 받는 모바일 게임회사다. 후속작 ‘워쉽 배틀’도 올해 6월 출시 후 현재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월 5~6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더원게임즈는 내년 1월 차기 출시작인 “헬게이트 런던”을 필두로 상반기 3개 이상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고 2016년 연간으로 총 6개 이상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협업 및 투자를 통해 게임 퀄리티를 높여 외국 메이저 게임들에 버금가는 대작 게임을 선보여 해외 및 국내 게임 업계의 선도 회사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출시 본격화를 통해 더원게임즈는 2016년 160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더원게임즈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큐로홀딩스는 모바일 게임회사 더원게임즈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8.18%를 49억9988만원에 취득하고 향후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십 유지하기로 했으며 더원게임즈를 대상으로 119만3317주 금액으로 약 25억원 가량의 큐로홀딩스 주식을 발행하고 주식전량을 1년간 보호예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