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조사료 자급율 제고를 위한 정책 확대

2015-12-07     김종선 기자

횡성군은 축산농가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기 위한 조사료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지원정책을 확대한다.

횡성군은 48,000두의 소사육에 필요한 조사료 소요량이 5만 8천톤으로 볏짚을 포함해 77%의 자급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강원도 75%와 비슷한 수준이다.

양질의 조사료인 옥수수, 호밀, 수단글라스 등의 면적은 2010년에 346ha에서 2015년 782ha로 지속 확대해 왔으며,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지면적이 한정된 상황에서 조사료 재배확대를 위해서는 겨울철 유휴지인 논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으나, 적기 모내기 지연과 벼 수확량 감소 등의 이유로 농가에서 이모작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으로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이에 따라 횡성군에서는 횡성, 공근, 서원, 우천면 지역 등 2모작이 가능한 지역에 동절기 호밀재배단지를 조성해 참여농가에 대해서는 기존의 경운비 30만원(ha당)을 지원하던 것을 66% 증액해 생산장려금으로 50만원(ha당)을 지원하며, 동절기 논에 2모작할 경우 지급되는 밭농업직불금 또한 50만원씩(ha당) 추가 지원한다.

또한, 조사료 수확시기와 모내기 시기가 겹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 뿌리 끊김 없이 이앙하여 활착이 빨라 모내기시기를 10일정도 늦출 수 있고 수확량도 증가하는 ‘벼 포트육묘 농법’을 보급하고, 벼 수확전 벼가 서있는 상태에서 조사료 종자를 파종하는 ‘입모 중 파종 농법’도 실증시험을 거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원수연 축산지원과장은󰡒조사료 재배확대 사업은 사료비 절감은 물론 양질의 조사료 급여를 통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중요한 사업으로 축산농가는 생산비 절감, 경종농가는 겨울철 소득향상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정책으로 중점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횡성군에서 기존에 지원하고 있는 종자비 전액 지원, 사일리지제조비 90%지원, 볏짚구입(생산) 장려금 지원 등 연 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시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농가교육, 선진지견학, 워크숍 등을 통해 농가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