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전 국회의원, 20대 총선 중·남구 출마 선언

대구시청사 쌍둥이빌딩 행정타운 조성, 신천대로 복층화·이원화 통한 교통난 해소

2015-12-03     이강문 대기자

배영식(66) 전(18대) 국회의원이 3일 대구 중구 삼덕동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대구 중·남구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침체와 고통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대구와 중·남구를 반드시 살려 내겠다”면서 출마선언한 배 전 의원은 “40년 경제전문가·예산전문가로서, 정치인으로서, 기업CEO로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로 헌신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 전 의원은 “1인당 GRDP가 20여년째 최하위수준인 대구와 재정자립도가 3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중구와 남구의 슬픈 현실을 지켜보면서 깊은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며 "18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8년간 대구와 중·남구의 경제현실을 살피고 보듬어 온 배영식이 그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반월당·약령시 일대 ‘대구쇼핑특구’ 지정과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한국형 노천카페 지구 조성 통한 먹거리 산업 창출 △기존 주차장 부지 활용한 쌍둥이 빌딩형태 갖춘 대구시청사를 중심으로 한 행정 타운 조성으로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대구의 선도 산업과 문화콘텐츠, 3D프린팅 산업까지 아우르는 고부가가치산업 클러스터 중·남구 유치 △대구의 더위와 수상 수영장을 활용한 대구의 젖줄신천 관광 상품화 △신천대로 복층화·이원화 통한 교통난 해소 △경상감영공원 중심으로 한 대구센트럴파크 조성 △앞산 일대 종합문화·스포츠타운 조성 △경증치매노인센터 건립 등 소외계층 우선 배려 정책 등을 지역발전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 같은 전략들을 실현하기 위해 18대 국회의원 시절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2012년도 3조4302억원의 대구 국비 예산을 확보한 경험을 살려 대구 국비 예산 5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배영식 전 의원은 “대한민국 역사 속 긍지와 자랑이 될 박 대통령 생가터에서 대구시민과 중·남구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서 기쁘면서도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18대 국회에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배영식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앞서 제시한 공약들이 바로 현실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배 전 의원은 특히 “하루빨리 상실감과 허탈감에서 벗어나야 하는 중·남구는 밑바닥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주민들과 진실하게 교감하고 있는 사람이 일꾼으로 뽑혀야 한다”며 “이번에야말로 지역과 상관없는 사람이 국회의원 자리만을 위해 지역을 사랑해왔다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이들을 주민들이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18대 국회의원 시절 대구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에서부터 대구가톨릭대병원 양한방통합의료센터 건립, 미군부대 H-805 헬기장 동측구간 반환, 앞산 맛둘레길 조성 사업, 남구보건소 신축, 중구 향촌문학관 건립 등 굵직한 지역의 현안들을 발로뛰며 해결한 산증인”이라면서 “경제전문가로서 경험과 힘이 있는 재선 국회의원을 배출해야만 제대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고와 성균관대,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을 나온 배 전 의원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기업데이터(주) 대표이사를 거쳐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다음은 배영식 전 의원의 출마선언문 내용이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대구 중·남구 주민 여러분!

저는 오늘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수많은 인재의 산실이자 기적 같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낸 산업화의 주역 이었던 대구가, 그 중에서도 중·남구가 침체와 고통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경제는 20여 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각 시·도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했는가를 생산측면에서 집계한 수치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광역시 중 최하위수준이라는 점만 봐도 명백합니다.

남구와 중구의 재정자립도 또한 올라갈 기미는커녕 내려앉고 있는 현실입니다. 2013년 17.4%였던 남구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10.7%에서 올해 9.9%를 기록해 대구 유일의 재정자립도 10% 미만의 자치구가 됐습니다. 중구도 34.7%였던 재정자립도가 26.3%, 25.4%로 3년째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슬픈 자화상입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대구 중·남구 주민 여러분!

이제 그 허탈감이 가득한 고통의 늪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대구와 중·남구의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재편, 성장의 날개를 달아줘야 합니다.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후 8년간 대구와 중·남구의 경제현실을 살피고 보듬어 온 배영식이 그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대구시민과 중·남구 주민의 든든한 먹거리가 될 뿌리산업과 신성장 산업, 숙원사업을 해결해 줄 전문가, 적임자가 바로 배영식이기 때문입니다.

1973년 제1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40여년간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부에서 경제전문가로서 경험을 쌓았고,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한국기업데이터(주) 대표이사라는 기업경영 CEO로서의 혜안과 덕목도 키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8대 국회 의정활동 당시 동료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2012년 3조4302억원의 예산을 대구에 끌어왔습니다. ‘예산의 달인’이라는 칭찬으로 40년 경제전문가의 진면목을 입증했습니다. 앞으로는 대구 국비 예산 5조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초선 국회의원은 참 힘이 없습니다. 4년간 여의도와 지역을 오가다보면 임기가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경제전문가로서 지역에 국비 예산을 따내는데 주력해 이뤄냈습니다. 중·남구는 이제 전략공천으로 날아오는 일회용 초선 국회의원보다는 의정경험과 경제전문가로서의 지식이 풍부한 재선의원이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대구 중구 삼덕동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에 숙연한 마음으로 섰습니다.

대구와 중·남구의 발전을 이룩할 것이고, 이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보릿고개를 넘어설 수 있도록 만든 장본인이고,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선진국 고개를 넘도록 해야 합니다. 이에 저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곳에서 출마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배영식이 진정한 시민과 주민들의 희망사다리가 되겠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희망약속을 선언합니다.

먼저, 대구의 중심인 반월당과 약령시 일대를 ‘대구쇼핑특구’로 지정, 전통과 현대가 상생하는 대한민국 쇼핑특구를 만들겠습니다.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이 상생하고, 민자 유치를 통해 대형면세점과 프리미엄 아웃렛이 어우러지는 대구쇼핑특구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쇼핑·관광지로 재탄생시켜 대구의 명소, 대구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여기에다 국내 최초의 보행자 중심의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1.1km(반월당~대구역네거리) 구간을 한국적인 노천카페 지구로 만들어 대구의 중심인 반월당과 중앙로 일원을 완전히 탈바꿈시키겠습니다. 그것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대구시청은 대구시의 상징이자 대구시민의 자존심입니다. 협소한 공간 문제와 경북도청 자리 이전 등의 의견으로 갈등만 부추기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구시청사 주차장 터에 새로운 형태의 시청사를 신축해 쌍둥이 빌딩형태로 연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행정 타운으로 만들겠습니다. 대구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만들 수 있는 이 계획은 도심재생이란 측면에서도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셋째, 대구 중·남구지역에 미래형 고부가가치산업 클러스터를 유치하겠습니다. 여기에는 대구의 물과 에너지사업, 웨어러블 컴퓨터산업 노하우와 3D프린팅 산업과 지역에 산재한 문화콘텐츠를 융합하는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로 미래 먹거리 산업의 본산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넷째, 대구의 더위와 대구의 젖줄인 신천을 관광 상품으로 활용해 대구시민과 중·남구 주민들의 삶의 토대로 만들겠습니다.

대구시는 달성군 가창면 팔조령에서 금호강 합류지점까지 27㎞를 흐르는 신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수변 친수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개발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자연을 해치지 않고도 사계절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독일 바데쉬프와 같은 물 위의 수영장(수상 수영장)을 포함한 자연친화적 공공 수상레포츠 파크를 조성,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합니다. 하수종말처리수와 지하수 등을 이용한 하루 21만톤의 방류수만 확보해도 신천의 수질 개선과 수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검토도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신천을 풍부한 물길을 지닌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면 수상수영장은 물론 대구의 열섬현상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섯째, 날이 갈수록 정체가 거듭되는 신천대로의 교통난 해소에 앞장서겠습니다. 전체 구간 또는 일부 구간에 대해 복층화·이원화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터널식 지하 구간을 별도로 만들어 북대구 나들목~가창 방면 논스톱 운행을 돕고, 기존 신천대로는 도심으로 손쉽게 순환할 수 있도록 활용하겠습니다.

여섯째, 중구 포정동에 있는 1만6000여㎡ 면적의 경상감영공원을 중심으로 옛 병무청 자리와 옛 북부세무서 부지 등을 활용, (가칭)대구센트럴파크를 만들어 중구의 근대골목투어와 연계, 명실상부한 대구 최중심부 시민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일곱째,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산림이 울창한 대구 도심 내 천혜의 휴식처인 앞산을 종합문화·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태를 보완하기 위해 공연장과 전시공간을 갖춘 종합문화예술센터를 앞산공원 일대에 조성해 문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편백나무를 중심으로 토질과 기후에 맞는 다양한 수목을 식재한 삼림욕장과 힐링테라피 체험장, 생태학습장 등을 갖춘 에코힐링테마파크와 더불어 노후한 채 방치하고 있는 앞산수영장 부지에 생활체육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앞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충혼탑, 남부도서관 등지를 연결하는 예술로드를 조성해 앞산문화예술벨트를 구축, 문화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습니다.

여덟째, 무엇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 노력을 우선적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저는 18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지난 8년간 항상 낮은 자세로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노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노인복지관 시설과 부지를 활용한 경증치매노인센터를 건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제는 치매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이 겪는 극심한 고통을 사회 시스템이 도와줘야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대구 중·남구 주민 여러분!

앞으로 저 배영식은 대구의 미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은 물론, 대구 시민과 중·남구 주민이 마음 편하게 먹고 살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공약도 발표하겠습니다.

18대 국회의원 시절인 2010년 2월 메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헛된 구호가 아닌 실천력 있는 정책공약으로 희망약속을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2월3일 배영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