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2016년 시정방향 제시

2019년까지 충주인구 1만명 이상 확대에 시정역량 집중

2015-12-03     양승용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3일 오전, 제202회 충주시의회 정례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19년까지 충주의 인구를 1만 명 이상 확대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금년 한 해 구제역, 메르스 사태 등 여러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중부내륙선철도 착공 등 여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22만 충주시민과 의회에 대한 감사인사를 시작으로 2016년 시정운영 계획을 분야별로 설명했다.

현재 불안한 국내외 경제상황과 자치단체간 치열한 기업유치 경쟁 그리고 중부내륙선 철도와 기업도시 아파트 공급 등에 대한 상황을 설명한 뒤, 지금이야 말로 충주발전을 만들어갈 ‘골든타임’이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19년까지는 최소한 외지 인구 1만 명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만큼, 시정의 3대 핵심과제인 기업유치, 관광개발, 농가소득 향상과 신성장 동력 확충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확충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 탄금호와 수안보온천의 관광활성화, 2019년 계획기간 내 중부내륙선철도 완공, 2017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더불어 농가소득 100%향상 10개년 계획 등에 속도를 높이면서 시민의 바람이 높았던 충주문화예술회관 건립도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민복지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여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고, 보육환경과 교육여건이 주거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되는 만큼 투자를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 충주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반기문 교육프로젝트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민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기초생활 분야를 지속 개선해서 정주여건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조 시장은 기업도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2016년 말을 기점으로 충주의 인구가 증가할 것과 2020년에는 기업도시가 인구 3만여 명의 규모를 갖춘 복합신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지인이 충주에 왔을 때, 정(情)을 붙이고 정착하며 살 수 있도록 열린 자세와 따뜻한 마음으로 외지인을 맞아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고, 1,300여 공직자를 비롯해 22만 시민과 시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인구30만 자족도시 실현을 앞당겨 나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충주시가 제출한 2016년 당초예산은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7,811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가 80.4%인 6,283억 원이며, 특별회계가 19.6%인 1,528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