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노래방도우미 전체 ‘파업’
시간당 5천원 올리려 업주들 도우미들에게 일방적 ‘강요’
안산시 노래방에 도우미를 공급하는 도우미업주들이 10월중순경 일주일간 안산시 전역 노래방을 대상으로 단체(가칭, 안산도우미업주회)로 도우미들에게 파업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양대인근의 A노래방업주(K씨)는 “일주일간 파업해 지장이 많았다” 며 “도우미비용을 시간당 기존 2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올리기 위해 도우미업주들이 도우미들에게 강제로 일을 못하도록 강요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노래방 도우미(B씨)는 “도우미 가격이 5천원 올랐어도 일주일간 일만 못하게 했지 도우미들에게는 혜택은 전혀 없고 업주들이 5천원을 관리비로 다 가져간다.”고 떨어 놓았다. 또 다른 도우미(L양)에 따르면 “기존은 2만5천원에서 편차를 두고 5천원~7천원을 관리비로 떼었으나 이제부터 한 시간은 1만원을 떼고 2시간부터는 5천원을 뗀다.” 며 “어떻게 해서든 손님들을 유인해서 시간을 연장하지 않으면 손해다”고 말했다.
실태조사결과 노래방도우미회는 지역마다 영역을 형성, 존재하고 있고 회원에 가입하지 않고 무단으로 노래방도우미 공급 업을 할 경우, 단합해 차량과 동선을 신고해서 경찰단속을 당하게 하거나 비회원업주와 거래하는 노래방은 도우미공급을 중단해 자신들의 영역을 사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우미업주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최대 5백만 원까지 입회비를 내야하고 자금은 회장단이 관리하고 있으며 기존 도우미업체를 인수할 경우, 이미 홍보가 된 전화번호와 도우미4~7명 규모 1천5백만 원~2천만 원씩 일종에 권리금을 받고 거래된다.
도우미업체는 최대 70~40여명 거느린 기업형의업체가 여러 곳에 존재하고 있으며 20여명 가량 관리할 경우 월 운영비용을 제하고 업주는 1천5백만 원가량 의 수입이 된다. 도우미들은 편차는 있으나 2백~5백 가량 수입을 얻는다.
근무시간은 대개 오후 5시~새벽4시이며 손님이 원하여 식사 등 외출을 할 경우, 시간비용으로 4만원을 받아 편차를 두고 1만원안팎을 관리비로 입금한다.
도우미업주들은 직접 또는 종사원을 두고 차량을 제공하고 알선(일종의 소개업)과 노래방업주와 손님들에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으며, 근무시간에는 항상 수시로 통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새벽4시까지는 자유가 없다.
안산시의 노래방업주들은 “최근 도우미업주들이 3만5천원으로 올리려는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불안하다” 며 “비록 손님들의 주머니에서 나가지만 노래방비용과 음료 및 주류대보다 도우미비용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영업에 지장이 있을까 우려스럽다” 며 “협회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