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산초 '욕 버리기 상자 만들기' 개최

2015-12-02     허종학 기자

울산 남산초등학교(교장 김순하)는 학교폭력예방 선도 어깨동무학교 활동으로 ‘욕버리기 상자 만들기’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욕버리기 상자 만들기’는 울산시교육청의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 ‘어깨동무’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언어폭력예방을 위해 평소 자신이 사용하던 나쁜 말이나 욕을 종이에 적어 ‘욕버리기 상자’에 버림으로써 다시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스스로와 약속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이날 다 쓴 티슈곽이나 재활용 가능한 상자를 이용해 겉면을 꾸미고 학년별로 주어진 활동을 실시했다.

1~2학년은 ‘듣고 싶은 말, 듣기 싫은 말’을 마인드맵으로 나타내었고, 3~4학년은 ‘가치와 감정을 표현하는 낱말’들을, 5~6학년은 ‘행복언어 찾기’활동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찾아보았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바른 말 사용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쁜 언어습관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신의 나쁜 말투나 버리고 싶은 욕설 등을 종이에 적어 ‘욕버리기 상자’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한 번 더 자신과의 약속을 다짐할 수 있었다.

김순하 교장은 “우리 학교의 ‘욕버리기 상자 만들기’와 같은 활동들이 확대되어 나가면 학교 안에서 언어순화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고, 학교폭력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언어폭력을 줄일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