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CT 발전지수 2년 만에 세계 1위 탈환
휴대폰 가입 건수, 전 세계 95%으로 71억 건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및 휴대폰 보급률 등을 나타내는 2015년도 ‘ICT발전지수(ICT Development Index)’에서 한국이 2년 만에 전 세계 167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1위를 탈환했다.
일본은 2013년과 마찬가지로 1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덴마크, 아이슬란드가 3위, 영국이 4위, 스웨덴이 5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15위, 중국은 82위를 나타냈다. 세계 랭킹에서 상위권은 주로 유럽 각국이 차지했다.
보고서(Annual Measuring the Information Society Report)는 인터넷 및 휴대폰이 급속하게 보급되어 휴대폰 회선 가입건수가 지구 인구의 95%를 넘는 약 71억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전 세계에서 32억 명이 온라인상에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43.4%를 차지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2015년 말에는 전 세계 각 가정의 46%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지난해 44%보다 2%p늘어난 수치이다. 5년 전인 2010년에는 가정의 인터넷 보급률은 30%였다. 선진국의 경우 각 가정의 인터넷 보급률은 81.3%이며 개발도상국은 아직도 34.1%에 불과하다.
휴대폰의 경우는 전 세계 인구의 95% 이상이 휴대폰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이는 아직도 전 세계 인구의 3억 5천만 명이 휴대전화 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전 세계 도시 인구의 약 89%는 제 3세대 휴대전화(3G)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시골지역에 살고 잇는 34억 인구 가운데 29%만이 3G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ICT 발전지수는 컴퓨터와 휴대폰, 고정회선 및 휴대폰 회선의 인터넷 보급률 등으로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