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홍보관' 개설로, 인제군 알리미 역할 톡톡

2015-12-01     김종선 기자

인제군은 과학화전투훈련단내에 군장병 및 면회객들에게 지역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 개설을 추진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홍보관에는 인제군 종합안내도 및 관광명소, 축제, 5대명품 등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LED TV를 설치해 홍보동영상을 방영하는 등 면회 온 가족들이 인제의 문화재와 명소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방문객들이 인제군의 관광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관광지도와 홍보책자 등을 연중 비치한다는 방침이다.

인제군은 과학화전투훈련단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올해 과훈단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과훈단 진입도로 차선도색과 가드레일 설치 등을 지원하였으며, 내년에는 군인아파트 내 북카페 설치, 과학화전투훈련단 경연대회 지원을 통해 군·관 협력체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다.

과학화전투훈련단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 자매결연을 맺은 어론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컴퓨터 강의 재능기부와 부대 인근마을의 벽화거리 조성에 따른 담장 그리기 재능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남면에 위치한 과학화전투훈련단은 연간 부대 방문객 및 면회객이 1만 여명 방문하고 있어, 인제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기우 문화관광과장은“인제군 홍보관을 통해 인제군의 문화·관광지, 특산물, 명소, 음식점 등을 적극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