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같은 동문회를 불같은 동문회로”

28일 명문전통 대전중학교 동창회 정기총회 개최

2015-11-29     송인웅 대기자

명문전통 대전중학교 동창회가 좀 더 활성화될 것 같다. 28일(매년 11월 네째주 토요일)순결, 진실, 용기의 정신으로 소질을 개발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는 대전 명문정통 대전중학교 총동창회가 개최됐다. 이날 육동일(충남대교수)총동창회장은 “물같은 동문회를 불같은 동문회로 만들겠다.”강조했다.

김장섭(37회)의 사회로 오후3시경 청람극장에서 시작된 총회는 서로간의 친목을 다진 후 육동일 총동창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19회 육 회장은 “내후년(2017년)이면 학교가 설립된 지 100주년이 된다.”며 “100주년기념사업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대전고등학교와의 (동창회)통합은 대전고의 국제고전환 등의 문제로 진전이 없다”고 고백하고 “(성과로서)중학교 단독으로 청람체육관이 건립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체육관 건립에 공을 쏟은 동문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전의 인구가 줄어주는 등 쇠퇴하고 있다”면서 “우리 3만3천여 동문들이 대전발전에 관심을 갖고 큰 기여를 해 달라.”고 당부하며 말을 마쳤다.

이어 5회 오응준 전 대전대학교 총장의 “(총동창회를)시집간 딸과 친정으로 비유하는”격려사가 있었고 송재홍 교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송교장은 “전국3대명문중학교를 꼽으라면 경기중, 경남중, 대전중이다”며 “명문정통 대전중학교 교장이라는 사실에 자긍심 자부심을 가졌다”고 동문회 정기총회를 환영했다.

이어진 순서로 2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등의 행사 후, 청람체육관 준공 축하테이프를 커팅하는 등 2부 축하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 이날 6회 김주일 명예회장을 비롯하여 15회 박웅범 상임고문, 16회 동창회장 등 원로동문들과 23회 이상민 국회법사위원장과 25회 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