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러시아 전투기 격추, 푸틴 '무관용 원칙' 재조명 "테러 대가 치르게 될 것"

터기 러시아 전투기 격추 푸틴 무관용 원칙 재조명

2015-11-25     이윤아 기자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무관용 원칙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푸틴은 지난 2010년 러시아 파르크 쿨투리 지하철역에서 테러가 발생했을 때 "테러리스트들은 곧 박살날 것"이라는 어록을 남긴 바 있다.

또한 푸틴은 이듬해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자 "그들에게 어떤 사정이 있든지간에 테러를 저지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수차례 무관용 원칙을 주장해왔다.

한편 24일(현지시각) 터키 공군 전투기는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영공을 침범했다며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했다.

터키군 성명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는 10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돌아가지 않아 교전 수칙에 따라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