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 주지사 선거 민주당 승리

민주당 내년 대선에 탄력 받을 듯

2015-11-23     외신팀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우리지애나 주지사 선거에서 미국 민주당 존 벨 에드워즈(John Bell Edwards, 49) 주 의회 의원이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결선 투표에서 공화당의 데이비드 비터 (David Vitter, 54) 상원의원을 꺾고 당선됐다고 댈러스 모닝 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에드워즈 승리자는 연설에서 “국민들이 모독을 하거나 비난을 하는 후보보다는 희망을 얘기한 자신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공화당 지지세가 아주 강한 남부에서 주지사 자리를 민주당이 획득함으로써 2016년 11월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루이지애나 주지사 선거는 공화당 경선에 나섰던 인도계의 바비 진달(Bobby Jindal) 지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치러진 선거이다. 진달 주지사는 지난 17일 “이번에는 내가 출마할 시점은 아닌 것 같다”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중도 포기했다. 진달 주지사는 여론조사에서 매번 하위권을 맴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