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200명 국내 유입, 유학생 압둘와합 "한국서 잘 살거라 생각해"

시리아 난민 200명 국내 유입 압둘와합 발언 재조명

2015-11-18     문다혜 기자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들어와 난민 신청을 한 가운데, 시리아 유학생 압둘와합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압둘와합은 지난 9월 24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 출연해 시리아 내전에 고통받는 난민을 언급했다.

당시 압둘와합은 "많은 시리아 난민들이 강남스타일, 자동차 등으로 한국을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도착하면 잘 살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압둘와합은 "(난민들이) 막상 도착해서 차별 받고 경제적 어려움 겪고, 지원해주는 사람도 없어 상처 입었다. 당황스러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1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온 것이 확인됐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