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생생활지도 강화

2015-11-11     허종학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대학수학능시험 이후인 12일부터 14일까지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풀린 분위기로 인해 학생들의 비행 및 학교폭력 발생을 우려해 학생생활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능 당일 12일 오후 6시부터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삼산 지구대 등 울산시 전 지역 6개 지구별(공업탑, 울산대공원/울산대, 무거동·성남동, 옥교동·남목, 일산, 방어진·구영리, 언양읍·삼산동)로 교육청, 경찰관, 교사, 7개의 안전망단체 등으로 구성된 130여명을 통해 일제히 합동교외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합동교외지도는 청소년 위해지역 및 학생 밀집 구역을 순회하면서 현장에서 학생들의 비행, 일탈,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활동과 더불어 감성주점 안전사항 등을 직접 지도한다.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학교특색을 반영한 자체 교외생활 지도 계획 수립으로 유관기관과 공조 체제를 유지해 교외 생활지도를 실시하도록 당부했으며, 수험생 학부모에게는 문자메시지(SMS) 발송으로 음주행위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자녀 관리를 당부하는 등 다각적으로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교외지도로 인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전한 학교문화 및 밝은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학생 비행 및 학교폭력 예방을 통해 차분하고 건전한 학생문화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