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오타니 언급 "좋았던 건 인정해야 해"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오타니 언급 눈길

2015-11-10     김효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언급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박병호는 지난 8일 한 '2015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개막전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에 대해 "오타니가 던지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긴 했지만 실제로는 볼 스피드가 더 좋고 힘이 있었다"며 "물론 제구가 들쑥날쑥한 부분은 있지만 직접 상대해보니 빠른 볼과 포크볼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병호는 "상대 투수들이 좋았던 건 인정해야 할 것 같다"며 "나를 비롯한 우리 타자들도 오타니를 처음 상대하면서 많이 느낀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 선수는 직구 타이밍으로 해결을 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빠른 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준비를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최고액(약 147억 원)을 응찰한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임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2월 8일 오후 5시(한국시간 12월 9일 오전 7시)까지 박병호와의 계약 교섭권을 독점으로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