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폭행 논란' 김병지, 꽁지머리 탄생 비화 눈길 "아내 아이디어"

김병지 꽁지머리 탄생 비화

2015-11-06     이윤아 기자

축구선수 김병지가 아들의 폭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김병지의 트레이드 마크인 꽁지머리 탄생 비화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병지는 지난 7월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꽁지머리에 대해 "집사람 아이디어였죠. 연애할 때 '좀 더 나를 빨리 알리고 싶다'고 고민했고 아내와 상의했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병지의 아내는 "처음 만났을 땐 정말 촌스러웠어요"라며 "머리를 좀 길러보라고 했죠. 염색도 하고 머리를 묶었는데 반응이 좋더라고요. 길거리에서 나이트클럽 웨이터 명함을 우연히 주웠는데 이름이 '꽁지머리'였어요. 미용실을 갔더니 학생들이 '김병지 머리'를 해달라고 하고. 깜짝 놀라죠"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병지는 "저 덕분에 축구선수의 개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죠. 그때는 염색하면 불량스럽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그런 이미지 바꾸는데도 일조 많이 했죠"라며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병지 측은 최근 논란이 인 아들의 폭행 사건에 대해 "진실과 다른 주장이 퍼져서 안타깝다. 우리 아이가 부족한 점이 있지만 마치 우리 가족 전체가 패륜 가족인 것처럼 이야기가 퍼져 답답하고 억울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