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산城 수목정비사업 추진
관람경관 개선 및 세계유산 면모 갖추기 위해 외래수종 제거, 소나무로 교체
2015-11-05 한상현 기자
공주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 수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공주시에 따르면, 현재 공산성에는 외래수종인 스토로브잣나무와 아카시나무가 상당수 자생함에 따라, 외래수종과 함께 불량한 수림대 정비로 성 본래의 기능을 회복키 위해 간벌 및 정비가 필요한 상태라는 것.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첫번째 사업으로 성안마을 주민의 이주로 밭 경작이 중지된 후 아카시나무가 자생하면서 불량경관이 형성 된데다 무분별하게 아카시나무가 확장되고 있는 상태여서 아카시나무 수림대를 전통 수종인 소나무림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만하루에서 공북루로 이어지는 성곽 인근에 3~4년 전부터 잎이 나지 않고 말라 죽어 탐방객의 안전에 영향을 끼치고 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은단풍나무 한그루(직 경 95㎝, 외래수종)도 불가피하게 함께 잘라냈다.
공주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소나무림을 조성한 인근에 오솔길을 조성하고 벤치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공산성 경관개선 효과 뿐 아니라 건강한 식생환경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공산성이 관람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수목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산성의 옛 경관을 회복하고 소중한 문화유산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