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불교신자,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장학금 1000만원 기부
2015-11-05 서성훈 기자
“불교인재를 양성하는 인재불사에 동참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동국대에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한 불교신자 변금연(82·여) 씨의 말이다.
변금연 씨는 3일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아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독실한 불교 신자인 변금연(법명 정진인, 正眞印) 씨는 평생 사찰의 공양주로 살아 왔다. 그는 남은 시간 동안 전국 108 사찰 순례를 다니며 기도와 불사를 하고 있는 중에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아 온 것이다.
변 씨는 이날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처음 왔을 정도로 인연이 없던 대학에 1000만원이라는 큰돈을 기부한 이유를 묻자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인재 불사를 하는 것을 봤다. 동국대에서 스님도 공부시키고, 학생들에게도 부처님 뜻에 따라 가르치는 것을 알게 돼 인재불사에 동참하고 싶어서 이렇게 찾게 됐다”고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각성 스님은 “처음 학교에 오신 보살님께서 소중한 정재를 인재불사에 선뜻 기부해 주셔서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면서 “이것이 부처님 인연의 큰 뜻이라 생각하고 보살님의 뜻을 받들어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