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산불 방지 총력 추진" 당부
홍준표 지사가 2일 오전에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홍 지사는 "오늘부터 내년 5월 15까지 산불예방 대책기간인 만큼 주말 입산객, 등산객에 대해 예방캠페인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환경산림국과 소방본부는 합동으로 총력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환경산림국, 소방본부, 산림청, 민간단체 등과 함께 산불 방지 관련 업무 공조체계를 확립했다.
우선 도는 도와 시군 부단체장을 통합지휘본부장으로 임명하여 소방관서, 산림청 등과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휘체계를 일원화 했다.
또한, 도는 최근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늘부터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여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림녹지과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근무는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는 산림녹지과에서 상황을 유지하고, 이후 시간에는 재난 종합상황실에서 운영한다.
특히, 도는 올해 산불 예방과 진화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1월 9일 함안군 산인면 입곡군립공원 운동장 뒷산에서 전 시군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산불 관련 기관 등 250여명이 참가하는 산불 기계화 진화대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산불기계화 시스템을 활용하여 최단시간 수조에 물을 채우는 팀을 최우수 팀으로 결정하게 되며, 실제 산불진화 활동과 유사하게 실시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의 장비 운영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도에 따르면 경남의 경우 산림면적이 전국 11%인 70만 6990ha로서, 강원, 경북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산불발생 시기는 주로 가을과 봄에 집중되며, 주요 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31%, 논·밭두렁 소각이 19%, 쓰레기 소각이 25%, 담뱃불 6%, 기타 19%로 입산자의 실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의 절반 이상이 등산객 등 입산자 부의주로 인한 실화인 만큼 산행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