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무박2일 독서토론대회' 실시

인문학 독서장려를 통한 지식정보의 획득과 창의적 사고력 함양, 자율적 리더십 배양 위해 마련

2015-11-02     양승용 기자

순천향대학교 글로벌 금융IT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김재필 교수)이 지난 30일 오후5시부터 31일(토) 오전 11시까지 인문학 독서장려를 통한 지식정보의 획득과 창의적 사고력 함양, 자율적 리더십 배양을 위하여 '무박2일 독서토론대회'를 실시했다.

‘가을밤, 책으로 밝히다’를 주제로 무박 2일간 금융보험학과 소속 4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팀별 이름부터 특색 있게 짓고 도전의지를 다졌다.

독종(독서종결자), 지당사(지적이고 당당한 사람들), 아무말 안하겠죠, 군대갈겁니다 그만 물어보세요, 양혜미팀, Show me the money, 그 옆(조), 밥조, 꿀벌, 공지진, 참가에 의미를 두조, 주영이네, 113, 미니언즈, 1등이조 등 15팀으로 구성돼 12시간 30분 동안 독서토론이 진행됐다.

지난 30일 오후8시부터 개인 전화기를 모두 반납하고 시작된 독서는 총15팀 45명이 팀별로 3권의 책을 읽고 난 후 31일 오전 6시30분부터 30분간 예선에 도전해 주관식 문제풀이에 통과한 6개 팀이 가려졌다.

이튿날(31일) 오전 8시30분부터 결선에 진출한 6개 팀은 본선 토론대회에서 약 2시간동안 3권의 책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다.

독서토론대회의 사회를 맡은 김헌수 교수는 독서가 시작되기 전 학생들에게 독서 토론대회의 평가 기준에 대해 「책은 도끼다」(북하우스 刊, 박웅현 著), 「세상의 모든 교양, 미술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비아북 刊, 박홍순 著), 「소크라테스의 변명」(문예출판사 刊, 횡문수 著) 각 3권을 팀별로 읽고 팀별 2번씩 토론을 갖고 ▲책 내용에 대해 이해력 ▲저자에 대한 비판적 시각 ▲스스로의 새로운 시각 등에 대한 기준으로 권 당 2문제씩 6문제가 주관식으로 출제된다고 설명했다.

결선에서는 팀별로 토론과 발표 능력을 평가했다. 자신들이 읽은 책에 대해 토론주제가 제시되면 자유토론에 응하되 팀별로 1분을 초과할 수 없는 규정에 따르도록 했다.

공통으로 주어진 3권의 책에 대해 종류별로 이루어진 심사에서는 예선에 탈락한 학생판정단과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 송형만 박사와 김영길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각 팀을 평가하여 점수를 합산한 후 최종 수상팀이 가려졌다.

지당사 팀의 대표를 맡았던 금융보험학과 백승근(남 23세, 2학년) 학우는 “카카오 메신저를 통해 팀원간 잘해보자며 의지를 다지고 대회에 임했다”며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과 달리 상대팀의 생각이나 사고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색적인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 대상을 수상한 ‘참가에 의미를 두조’팀 조성오(남, 금융보험학과 3학년, 23살)학우는 “무박 2일동안 독서토론에 참가하며 평소에 읽어보지 못했던 책을 읽게 돼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지식을 쌓았다는 기분이 든다”라며 “열의에 찬 다른 팀을 보면서 은근히 경쟁심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Show me the money’팀 이광용(남, 23세, 금융보험학과 12학번 2학년)학우는 “독서토론대회에 참가해서 정신적으로 한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토론을 통해 내가 아는 내용과 생각을 함께 정리하여 논리 정연하고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는 힘과 자신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틀간에 걸친 독서토론대회에서는 ▲‘참가에 의미를 두조’팀이 독서토론 대상을 ▲‘Show me the money’ 팀이 독서토론 우수상을 ▲‘지당사’ 팀이 독서토론 스마트상을 수상하는 등 6개팀 모두에게 각 각 팀별로 상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 대해 김재필 글로벌 금융IT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장은 “최근 경제ㆍ경영 전공자들이 주류를 이루는 금융권에서 인성과 함께 다양성이 중요시되면서 인문학 전공자나 소양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글로벌 금융IT융합 인재 양성에 필요한 인문학 소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면서 인문학적 소양까지 갖춘 글로벌 금융IT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됐다.”고 말했다.